원정 첫 16강 선물 안고 29일 귀국

입력 2010.06.27 (03:07)

수정 2010.06.27 (08:50)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이 29일 오후 귀국한다.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1-2로 져 아쉽게 대회를 끝낸 한국 대표팀은 일단 이날 오후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로 돌아간다.

루스텐버그에서 하루 휴식을 취하고 나서 짐을 챙긴 선수단은 28일 밤 요하네스버그에서 비행기를 타고 홍콩을 거쳐 29일 오후 5시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일본과 평가전을 치르러 지난달 22일 출국한 이후 38일 만의 귀국이다.

선수 22명과 허정무 감독 및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임원 26명 등 총 48명이 귀국길에 오른다.

러시아 리그에서 뛰는 미드필더 김남일(톰 톰스크)은 귀국하지 않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모스크바로 들어가 소속팀에 합류한다.

레이몬드 베르하이옌 피지컬 코치와 마이클 쿠이퍼스 물리치료사, `무선 경기력 측정 시스템' 운영 기술자인 프란스 레페버 등 네덜란드 출신 스태프들도 자국으로 돌아간다.

선수단은 귀국 후 인천공항에서 간단하게 해단식을 한다.

국내파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K-리그 재개에 대비한다.

김남일을 제외한 유럽파들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다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 소속팀으로 돌아가 새 시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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