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재보선 측면 지원…야, 총력 유세

입력 2010.07.20 (07:24)

수정 2010.07.20 (16:34)

<앵커 멘트>

7.28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당은 중앙당 개입을 최소화한 채 지역 일꾼론을 부각하고 있는 반면, 야당은 4대강 사업 중단 등을 촉구하며 제2의 정권 심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은 오늘 충주 지역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후보 측 요청에 따른 개인 차원의 맞춤형 유셉니다.

한나라당은 이렇게 중앙당 차원의 지원 유세를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직접적인 선거 얘기 대신 서민경제 살리기 등 주요 정책 방향만 언급됐습니다.

다만,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홍수 피해를 방지할 근본 대책이라면서, 야당 공세에 맞서 국민 설득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문제 제기하고 오해가 있는 부분은 설명을 충실히 하고, 고칠 것은 수용해서 고치는 자세를 보여야..”

반면, 민주당은 오늘도 지도부가 총력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정세균 대표가 충남 천안, 박지원 원내대표는 강원 인제와 충북 충주에서 표밭 갈이에 힘을 보탭니다.

특히 현 정부가 4대강 사업 중단 등 민심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6.2 지방선거에 이어 제2의 심판을 해달라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4개 야당이 모여 4대강 사업을 막기 위한 야권 연대도 결성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4대강 사업을 막아야 하고, 민주당은 취수 사업으로 정상화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어서..”

자유선진당은 지도부가 천안을 찾아 지지 기반 지키기에 당력을 집중합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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