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성희롱 논란 강용석 제명…강용석 재심 청구

입력 2010.07.21 (06:09)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이 성희롱 발언 논란으로 당 윤리위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가운데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어제 일부 언론이 강 의원의 성희롱 발언 의혹을 보도한 직후 윤리위원회를 열어 강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용석 의원은 사실 확인도 안된 사안에 대해 제명 조치를 내린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오늘 중으로 재심을 신청하는 한편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문과 관련해 야당은 성희롱을 넘어 성폭력 수준이라며 강 의원에 대해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또 한국 아나운서연합회와 여성단체까지 강 의원에 대해 사퇴를 촉구하며 반발하고 나서 파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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