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시즌 2호 도움 ‘에이스 입증’

입력 2010.09.12 (21:46)

수정 2010.09.12 (21:56)

<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의 이청용이 네 경기 만에 시즌 두 번째 도움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지성은 교체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송재혁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호 아스널 수비수의 실책을 유도하는 재치있는 움직임과 정확한 크로스.



이청용의 시즌 두 번째 어시스트는 이처럼 군더더기가 없었습니다.



올 시즌 네 경기 모두 선발 출장한 이청용은 전반 44분, 팀의 동점골을 도와 팀의 에이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후반 36분, 교체 아웃 될 때까지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지만 골 소식은 다음으로 미뤄야했습니다.



<인터뷰>이청용: "도움 외엔 패스 미스도 많았고 앞으로 좀 더 발전한 모습 보여야 할 것 같다."



볼턴은 아스널에 크게 졌습니다.



케이힐이 퇴장당하면서 수비진이 무너진 볼턴은 후반에 무려 석 점을 내주며 4대 1로 져,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은 후반 35분에서야 출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짧은 출장시간 탓에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베르바토프에게 연결한 패스는 일품이었습니다.



맨유는 후반 추가 시간에만 두 골을 내주는 집중력 부족으로 에버튼에 3대 3 무승부를 허용했습니다.



스코틀랜드리그 셀틱의 차두리는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팀의 3대 0, 완승에 힘을 보탰지만 기성용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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