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맞아 ‘해외러시’…사상 최대

입력 2010.09.17 (22:28)

<앵커 멘트>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사람들로 공항은 종일 북적였습니다.

미주나, 유럽 등 장거리 여행이 급증했는데, 사상 최대치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출국장이 해외여행 인파로 북적댑니다.

<인터뷰> 고재희(서울 도곡동):"일본 후쿠오카에 어머니 아버지 모시고 온천 여행 다녀오려고 해요"

<인터뷰> 임성신(전북 군산시 사정동):"호주, 뉴질랜드 가요. 봄 부터 계획을 짜가지고..연휴가 너무 길잖아요. 그래서.."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징검다리 황금연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천공항에서는 오늘 하루에만 5만여 명이 해외로 나갑니다.

해외 여행객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연휴 기간 출국자 43만 여명 가운데 여행객은 30만여 명.

명절 연휴 사상 해외 여행객이 가장 많았던 2007년 추석보다 50% 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인터뷰> 정기윤(하나투어 팀장):"추석 연휴가 길다 보니까 유럽이나 미주 등 장거리 노선으로 예약이 많이 증가됐습니다."

모든 항공 노선의 예약률이 95%를 웃돌자 항공사들은 주요 노선에 전세기를 투입했습니다.

<인터뷰> 김창환(대한항공 여객담당 부장):"일본에 20편, 중국에 22편, 동남아에 15편, 총 60여 편의 임시편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내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가고 리무진 버스 운행 시간도 심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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