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지상품, 추석 선물로 큰 인기

입력 2010.09.20 (06:43)

수정 2010.09.20 (07:10)

<앵커 멘트>

전통한지로 만든 상품들이 추석 선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실용적인 넥타이와 양말에서부터 우리 멋이 깃든 전통 부채까지 다양합니다.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지 양말을 정성스레 포장합니다.

추석 선물로 주문받은 것입니다.

전통 한지가 양말뿐만 아니라 넥타이와 스카프 등 실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상품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한지의 장점인 보온성과 통기성이 그대로 유지돼 건강에 좋다는 인식까지 퍼지면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강민호(한지상품 판매점 대표) : "전주가 한지로 유명하잖아요. 전주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체에서 많이 주문하고 있습니다."

장인이 직접 만든 화려한 부채도 선물용 한지상품입니다.

멋스러움이 배어나고 다양화되면서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경숙(부채 구매자) : "많이 다니면서 아까처럼 3백60도 도는 부채라든지 이런 것처럼 못 본 게 있으니까 좋아요."

또 결혼 성수기가 되면서 한지 혼수는 예비부부들에게도 관심입니다.

한지의 변신이 침구류와 사주함에서 웨딩드레스까지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영선(한지 혼수매장 실장) : "한지로 의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굉장히 신기해 하시고 또 한지 섬유로 옷을 직접 입을 수 있다는 게.."

생활 소품에서 멋진 예술 작품까지, 전통 한지로 만든 다양한 상품들이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소중한 선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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