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김황식 인준 협조 정치권에 호소”

입력 2010.09.30 (15:31)

수정 2010.09.30 (16:44)

이재오 특임장관은 김황식 총리후보자의 국회 인준에 협조해줄 것을 여야 정치권에 진심으로 호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오 장관은 오늘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김황식 후보자가 사생활 관계에서 착오가 있긴 하지만 불법으로 권력을 이용하거나 투기나 재산축적 등을 한 적이 없지 않냐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오 장관은 이어 최근 북한 동향과 관련해 김정은 체제를 빨리 정착시키는 게 어렵지 않겠냐면서 권력세습과정에서 북한의 내부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대북 특사론에 대해선 지금은 그런 시기가 아니라며 남북관계가 비선에서 진행돼선 안된다고 잘라말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날 계획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특임장관으로서 정부와 정치권 사이의 소통이라는 점에서 더할 것도 덜할 것도 없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재오 장관은 권력층부터 공정한 사회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불공정한 문화를 지금 걷어내지 않으면 나라의 경제 규모가 아무리 커도 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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