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대회 결승전 최대 변수는 ‘비’

입력 2010.10.23 (12:06)

수정 2010.10.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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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의 결승전이 열리는 24일 남해안 일대에 상당히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날씨가 결승전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결승전이 열리는 24일 영암 등 전남지역에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23일 예보했다.

특히 남해안을 중심으로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봐 F1 한국대회의 첫 결승전은 우천 속에 치러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우천시에는 드라이버의 능력이나 타이어 사용 종류 등에 따라 순위가 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든 F1팀들이 날씨에 매우 민감하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도 지난 21일 인터뷰에서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 이번 대회는 변수가 크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이 때문에 나주의 기상관측소와 영암 서킷 인근에 있는 농업박물관에 임시기상관측 장비를 설치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정보를 실시간으로 F1팀에게 제공하고 있다.

비와 함께 미끄러운 노면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날 연습주행을 마친 드라이버들이 서킷에 대해 '상당히 미끄럽다'거나 '이물질이 많다'는 등의 불만을 제기한 부분도 승부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F1대회조직위 관계자는 "연습 주행 후 드라이버들의 불만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기상정보도 실시간으로 각 팀에게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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