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자 골프 세계 1위 신지애가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거뒀습니다.
신지애는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키면서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강 신지애가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대회 마지막 라운드.
신지애는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안정된 경기로,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해 타이완의 청야니를 두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첫 날 공동 선두 이후 계속 1위를 유지한 완벽한 우승입니다.
<인터뷰> 신지애 선수
에비앙 마스터스에 이어 올 시즌 2승을 거둔 신지애는 세계 1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2008년 3승, 지난해 3승, 올해 2승으로 3년 연속 다승을 올리며 통산 8승을 올린 신지애는, 11언더파로 5위에 오른 상금 1위인 최나연과의 상금왕 경쟁도 더 치열하게 만들었습니다.
상금 등 주요부문에서 신지애와 최나연 한국 골프를 대표하는, 이들은 선의의 경쟁으로 LPGA 무대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박인비와 강지민, 김영은 10언더파로 공동 8위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