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총리와 관계 장관, 수석 비서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상현안 회의를 주재하고,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으로부터 한미 FTA 추가협상 결과를 보고 받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FTA가 발효되면 양국에 모두 커다란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정치권과 국민들에게 잘 설명해서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상표 홍보 수석은 이번 협상을 통해 우리는 실리적인 관점에서 얻은 게 크고 미국 행정부는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정치적으로 명분을 얻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동차 분야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 같은데, 자동차협회와 현대차 등에서 환영한다는 반응이 나왔다면서 직접 당사자들이 찬성하는 만큼 무조건적인 반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