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FTA 설명차 야당 대표 면담

입력 2010.12.05 (17:11)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을 공식 발표한 직후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을 잇따라 방문해 협상결과를 보고하고 비준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김종훈 본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미 FTA 협상 결과를 반대하고 재협상을 요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온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추후에 쇠고기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미 언론보도와 관련해 연령 등 쇠고기 문제를 논의할 것이었다면 FTA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차영 대변인은 또 정부가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협상을 밀어 부친데다 결과도 실망스러운만큼 최고위원회의가 김 본부장의 보고 청취를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종훈 본부장은 이어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를 만나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직후 급하게 이뤄졌다는 비판에 대해 시기적으로 이 일을 잘못했다고 해서 물러나게 되면 해병대라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자유선진당 윤혜연 부대변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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