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AS로마, 챔스 16강 합류

입력 2010.12.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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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잉글랜드)과 AS로마(이탈리아)가 힘겹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라 정상 도전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홈 경기에서 후반 터진 시오 월컷, 사미르 나스리의 득점으로 FK파르티잔(세르비아)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4승2패가 된 아스널은 SC브라가(포르투갈)를 2-0으로 꺾은 샤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5승1패)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반 30분 로빈 판 페르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선 아스널은 후반 7분 파르티잔 클레오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8분 월컷의 결승골에 이어 4분 뒤 나스리의 쐐기골이 잇달아 터져 승리를 챙겼다.

E조의 AS로마는 CFR 클뤼(루마니아)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21분 마르코 보리엘로의 득점으로 앞서다 후반 43분 라시나 트라오레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비겨 3승1무2패가 됐지만 조 2위를 지켜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16강 꿈을 버리지 않았던 FC바젤(스위스)은 일찌감치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독일.5승1패)에 0-3으로 완패해 유로파 리그로 밀려났다.

F조에서는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4승2패)가 16강 진출이 결정된 첼시(잉글랜드.5승1패)와 홈 경기에서 후반 36분 브란당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겨 역시 조 2위로 16강행 열차에 올라탔다.

일찌감치 조 1, 2위가 확정됐던 G조에서는 마틴 욜 감독의 사임으로 분위기지 좋지 못했던 아약스 암스테르담(네덜란드)이 AC밀란(이탈리아)과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아약스는 조 3위(2승1무3패)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고, AC밀란은 2승2무2패가 됐지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5승1무)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AJ 오세르(프랑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카림 벤제마가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 골을 보태 4-0 완승을 거둬 무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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