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평도 사격훈련 강행시 타격 가할 것”

입력 2010.12.17 (22:09)

수정 2010.12.18 (07:20)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이르면 내일부터 시작될 연평도 사격 훈련을 강행할 경우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평도 도발 때보다 심각한 상황을 맞을 거다, 협박도 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평도 사격 훈련을 끝내 강행한다면 예상할 수 없는 타격이 가해질 것이다!'

북한이 오늘 장성급 회담 북측 단장명의의 전화 통지문을 보내 이같이 위협했습니다.

이르면 내일 실시할 예정인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 훈련을 두고 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녹취>조선중앙TV(오늘) : "연평도 포사격을 끝끝내 강행하는 경우 공화국의 신성한 여해를 고수하기 위해 이미 세상에 선포한 대로 2,3차의 예상할 수 없는 자위적 타격이 가해질 것이다."

지난달 연평도 포격 도발 더 심각할 것이하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우리 군이 설정한 연평도 사격훈련 구역이 북한의 영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을 거명하며 새로운 군사적 도발의 길에 들어서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군사정전위원회까지 남한의 도발을 비호두둔함은 물론 군사적 지원 보장에 참여하는 추태를 부리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연평도 해상훈련계획에 대해 제2,제 3의 포격 사건을 도발하려는 선전포고라고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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