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밤부터 다시 전국 많은 눈

입력 2010.12.28 (13:48)

<앵커 멘트>

중부지방은 큰 눈이 지나갔지만, 오후에도 눈이 조금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 밤부터 다시 전국에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부지방을 지나는 눈구름은 세력이 약해졌지만, 충청과 남부 내륙지역에는 여전히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습니다.

눈구름이 동반한 저기압이 아직 한반도 상공을 지나고 있어 오후에도 산발적으로 눈이나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동두천에 11.6cm, 서울 9.7, 춘천 8.8, 인천 7.2cm 등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10cm의 안팎의 큰 눈이 내렸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오후에도 한 차례 더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남부지방에는 1에서 5cm,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1에서 3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또, 내일 아침에는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쌓인 눈이 녹지 않고 남아 있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눈은 오후 늦게 그치겠지만, 내일 밤부터 다시 큰 눈이 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늦게나 밤에 서울, 경기와 서해안지역부터 눈이 오기 시작해 모레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목요일인 모레 눈이 그친 뒤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사나흘 간 세밑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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