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폭설이 퍼부은데 비해서 최악의 교통대란은 없었습니다.
발빠른 대처가 빛났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침 출근길 시청앞 8차선 도로입니다.
눈이 오지 않은 평소 때보다 오히려 차량 흐름이 더 좋습니다.
밤새 10센티미터 가량의 폭설이 내렸는데도 출근 시간에 교통 통제구간은 없었습니다.
지난 1월 기습 폭설 때는 제설 작업이 제대로 안돼 최악의 교통 대란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종재(경기도 고양시) : "최소 1시간 반 정도 더 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때보다 거의 엇비슷하게 들어온 것 같습니다..."
<인터뷰> 남석윤(서울 강동구 고덕동) : "제설이 잘 돼 있어서 출근하기 되게 편했어요..."
오늘 새벽, 서울시 전 구청의 공무원들에게는 비상령이 내려져 5천 300 여 명이 긴급 제설에 나서 제설제 3천 9백 여 톤을 주요 도로와 언덕길에 뿌렸습니다.
<인터뷰> 제설차 기사 : "오후 6시부터 대13:50:18 오후 6시부터 대기했구요 오늘 새벽 4시반에서 5시까지 제설작업을 했습니다."
서울시는 강설 징후를 미리 포착해 직원들이 눈이 내리기 전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는 사전비상발령제를 올해부터 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시는 당분간 이 같은 제설대책을 계속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