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식빵’ 자작극 빵집 주인, 추가 조사 받고 귀가

입력 2010.12.31 (19:07)

어제 경찰에 나와 '쥐식빵 사건'이 자작극이라고 자백한 빵집 주인 김모 씨가 오늘 오후 다시 경찰에 출석해 3시간여 동안 추가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일부러 쥐를 잡아 계획적으로 사건을 꾸몄는지와 사진을 올릴 때 도용한 주민번호를 어떻게 얻었는지, 경찰 조사를 받기 전 한 인터넷 매체와 인터뷰를 한 경위 등에 대해 추궁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남의 주민번호와 죽은 쥐는 우연히 구했고, 인터넷 매체를 통해 거짓 인터뷰를 하면 사건이 크게 번지지 않고 무마될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경찰은 김 씨에 대해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개인정보 도용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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