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선수단, 29일 입촌식 ‘본격 준비’

입력 2011.01.27 (14:12)

제7회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29일 아스타나에서 입촌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빙상 및 남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머무는 아스타나 킹 호텔 부근에 마련된 야외 무대에서 선수단의 공식 입촌식을 열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이나 하계아시안게임보다 규모가 작아 별도의 선수촌이 마련돼 있지 않아 선수단은 본진 숙소 근처에서 간단한 환영식을 치르고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조촐한 행사를 연다.



다만 영하 20~30℃를 넘나드는 혹독한 추위를 고려해 이번 입촌식에는 김종욱(한국체대 총장) 단장을 비롯해 최소한의 선수만 참석한 채 치러질 예정이다.



입촌식은 조직위 대표의 환영인사와 간단한 축하 공연, 비디오 상영 등 순서로 진행된다. 김종욱 단장도 선수단 대표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조직위와 선물을 교환한다.



한편 북한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 이웃 나라 선수단의 입촌식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과 중국 선수단은 24일 카자흐스탄에 도착했고 일본 선수단 본진은 25일 현지에 도착했지만, 조직위가 입촌식 날짜를 명확하게 정해 놓지 않아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선수단 관계자는 "처음에 조직위에서 한국 선수단의 입촌식 일정도 본진 도착 전인 25일로 잡아 놓는 바람에 어렵게 29일로 날짜를 옮겼다. 일단 한국 선수단 입촌식은 단독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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