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진정성 보여줄 기회 상실”

입력 2011.02.10 (10:05)

수정 2011.02.10 (16:56)

미국 국무부는 남북 군사실무회담이 북한의 퇴장으로 결렬된 데 대해 북한이 진정성을 보여줄 기회를 상실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현 시점에서 북한 대표단의 퇴장이 어떤 의미인지를 파악하는 것은 힘들다면서도 북한 입장에선 기회를 상실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번과 같은 회담은 북한의 도발에서 비롯된 남북한간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수단이 되는 것이고, 따라서 북한 입장에서는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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