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6년 연속 수입 1위

입력 2011.02.10 (14:36)

수정 2011.02.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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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가’인 레알 마드리드가 6년 연속으로 세계 축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전문업체 딜로이트가 10일 프리메라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등 유럽 5대 프로리그 구단들의 2009-2010시즌 수입을 비교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4억3천860만 유로(약 6천700억원)를 벌어들여 1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선수의 이적료나 연봉 등을 반영하지 않고 입장권 판매, 스폰서십, 상품 판매, 방송 중계료 등의 수입을 집계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따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8-2009 시즌보다 9.3%나 수익이 늘어나면서 6년 연속 ’수입 1위 구단’의 자존심을 지킨 가운데 바르셀로나(스페인)가 3억9천810만 유로(약 6천78억원)로 뒤를 이었다.



박지성이 활약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3억4천980만 유로(약 5천340억원)로 3위를 차지해 ’부자구단’으로 소문난 첼시(2억5천590만 유로)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지난 시즌보다 무려 44% 증가한 1억5천280만 유로(약 2천333억원)를 벌어들여 2008-2009 시즌보다 아홉 계단이나 뛰어오른 11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4~9위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ㆍ3억2천300만 유로), 아스널(잉글랜드ㆍ2억7천410만 유로), 첼시(잉글랜드ㆍ2억5천590만 유로), AC 밀란(이탈리아ㆍ2억3천580만 유로), 리버풀(잉글랜드ㆍ2억3천580만 유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ㆍ2억2천480만 유로), 유벤투스(잉글랜드ㆍ2억500만 유로)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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