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추가 협상 합의 문서 정식 서명

입력 2011.02.10 (17:32)

수정 2011.02.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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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오늘 오후 한미 FTA 추가협상 합의 결과를 담은 문서에 정식 서명하고 이를 공개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지난해 12월 초 타결한 한미 FTA 추가협상 합의내용을 조문화한 3개의 합의문서에 서명한 뒤 이를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미 양국은 FTA 협상국면을 완전히 끝냈으며 앞으로 FTA 발효를 위한 국내 절차에 돌입하게 될 전망입니다.

양국은 한.미 FTA와 직접 관련된 사항에 대한 합의 내용은 1개의 '서한 교환' 형식으로, 한.미 FTA와 직접 관련이 없는 자동차의 연비.온실가스 기준과 비자 유효기간 연장에 대한 합의 내용은 각각 별도의 합의 의사록으로 작성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합의문서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와 관련해서는 국회와 협의해 관련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한.미 FTA에 대해 반대입장을 강력히 밝히고 있어 국회 심의과정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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