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원, 동계체전 최다 금메달 46개

입력 2011.02.16 (13:50)

KBS 뉴스 이미지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간판 이채원(30.하이원)이 개인통산 46번째 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채원은 1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클래식 5㎞에 강원 대표로 출전해 15분40초9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채원은 자신이 보유한 동계체전 최다 금메달 기록을 46개까지 늘렸다.

그는 2, 3위에 오른 최문희(17분12초5)와 신주희(17분15초7.이상 평창군청)보다 1분30여 초나 빨리 결승선을 끊으며 월등한 기량을 뽐냈다.

1994년 체전 중등부에 출전하기 시작해 무려 18년 동안 쌓은 금자탑이다.

그는 17일 프리스타일 10㎞와 복합에서도 우승이 유력하기 때문에 최다 금메달 기록은 48개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채원은 작년 동계체전에서 허승욱이 보유한 최다관왕 기록(43개)을 깨고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지난 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10㎞ 프리스타일에서 우승하며 신선한 충격을 줬다.

그간 국내 최고선로만 여겨졌던 이채원의 첫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이었고 한국의 사상 첫 크로스컨트리 우승이기도 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