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챔스 8강 경기·매너 다 졌다!

입력 2011.02.16 (22:03)

<앵커 멘트>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의 토트넘이 이탈리아 원정경기에서 AC밀란을 꺾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AC 밀란 경기도 지고 매너도 졌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소식,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AC밀란의 싸움꾼 가투소가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습니다.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출전하지못하게 된 가투소는 땅을 치며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열이 흐트러진 AC 밀란은 3분 뒤, 토트넘 크라우치의 한방에 무너졌습니다.

AC 밀란은 종료직전 이브라히모비치가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심판은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오프 사이드 반칙에다 수비수를 밀기까지한 명백한 노골입니다.

경기가 끝나자 흥분한 AC 밀란 선수들은 심판들에게 거칠게 항의했고, 특히, 가투소는 토트넘 코치와 언쟁을 벌이다, 박치기까지 시도해, 중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스페인 발렌시아의 솔다도가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습니다.

하지만 독일 샬케04에는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라울이 있었습니다.

후반 19분, 라울의 동점골에 힘입어 샬케04는 원정 경기를 무승부로 마감하고 8강진출 희망을 살렸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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