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차사고 21시간 만에 2세 여아 구출

입력 2011.07.25 (11:44)

중국의 고속열차 추락사고 발생 21시간 만에 두 살 반된 여자 아이가 구출됐습니다.

중국신문사는 저장성 원저우에서 추락한 고속열차 객차 잔해의 중간 좌석 부분에서 사고발생 21시간만인 어제 오후 5시 40분 2살 반 된 샹 웨이이 양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조된 아이는 왼쪽 다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부모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샹 양은 이번 사고로 가장 크게 부서진 D301호의 첫번째 객차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고속열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어제 오후까지 외국인 2명을 포함해 43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는 외국인 3명을 포함해 211명으로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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