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권 주자 지지 호소…신경전 치열

입력 2012.01.05 (22:01)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늘 대전에서 열린 합동 연설회에서는 인적 쇄신을 놓고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당권 주자들의 최대 화두는 '인적 쇄신' 이었습니다.

<녹취> 이인영 : "시대흐름 부응 못하는 분들 죄송하지만 과감하게 물러나길 촉구합니다."

<녹취> 이학영 : "오랫동안 하신 분들은 후배들에게 양보좀 하시면 어떨까 <녹취>박지원 저같이 뼛속까지 민주당 박지원이도 필요합니다."

대전에서 열린 만큼, 충청권 민심에도 호소했습니다.

<녹취> 한명숙 : "제가 총리시절 참여정부 행복도시 추진 위원장이었습니다."

<녹취> 박영선 : "지난 4년간 현정부 충청에 해준게 뭐있나?"

현 정부와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에 대한 공격도 거셌습니다.

<녹취> 문성근 : "(디도스와 연관된) 관계 밝혀지면 이명박 대통령 탄핵해야"

<녹취> 김부겸(박근혜 비대위원장) : "정봉주 탄원서 서명하쇼"

앞서 기자회견에선 자유선진당 의원들의 복당에 찬반이 엇갈렸습니다.

<녹취> 이강래 : "최근 선진당 민주당에 들어와 환영한다."

<녹취> 박용진 : "민주진보통합당의 확장이냐 도로 민주당 회귀 우려 따져봐야 한다."

민주통합당은 오는 15일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합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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