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9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제 두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가 오늘 구체적인 선거 보도 원칙들을 담아 준칙을 발표했습니다.
"총선 공정보도 이렇게 하겠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주요 선거 때마다 터지는 각종 의혹 사건.
최근 SNS 등을 타고 빠르게 전파되는 의혹과 소문에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KBS는 4.11 총선을 맞아 오늘 선거방송 자문단을 구성해 검증 능력을 강화했습니다.
언론학자와 정치학자, 변호사, 선관위 관계자가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심재철(고려대 교수/KBS총선방송자문단장) : "괴담이라던지 악성 루머가 유권자의 판단을 흐려서 대한민국 정치위기로 이어지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매체 환경을 반영한 총선 보도 준칙도 제정했습니다.
무엇보다 사실 확인에 기반해 보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정책과 이슈 중심의 선거를 위한 메니페스토 보도도 한국정책학회와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는 선거보도 준칙을 KBS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하고, 선거보도 관련 모든 사항을 기록해 백서로 남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