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해찬 “세종시 출마”…야권 연대 후보 결정

입력 2012.03.19 (22:05)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이 충청권 공략의 선봉에 이해찬 상임고문을 내세웠습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후보도 결정돼 총선 전략이 사실상 완성됐습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심을 거듭하던 민주통합당 이해찬 상임고문이 세종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녹취>이해찬(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행정복합도시 최초 계획자이자 설계자로서 세종시를 완성시키기 위해 출마합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신진 교수와 이해찬 고문, 그리고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간 3파전이 예상됩니다.

공천 이견으로 악화됐던 한명숙 대표와의 관계도 복원되는 분위깁니다.

<녹취>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야권연대를 이뤘다. 마침내 이총리님까지 결합해 민통당의 총선구도 완성됐다."

야권연대후보 경선 결과도 나왔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이정희, 심상정 대표, 노회찬, 천호선 대변인 등 전국적으로 12곳에서 이겼습니다.

민주당은 정세균, 정동영 의원과, 김경수 전 청와대 비서관 등 59 곳의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통합진보당 현역 조승수 의원은 패했고, 민주당에 영입된 인재근 여사는 이겼지만, 김도식 전 경기경찰청장과 조민행, 백혜련 변호사는 패했습니다.

<녹취>"뭘 알려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정희 대표에게 패한 김희철 의원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고 전혜숙 의원은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야권연대 후보 단일화에 이어 충청권 공략 거점까지 확보함에 따라 민주통합당은 모레쯤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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