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 탁구의 최강을 가리는 세계탁구 선수권 단체전이 독일에서 개막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올림픽 전초전인 이번 대회에서 런던올림픽 메달 색깔을 가늠할 계획입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 상업의 중심지이자 축구 도시인 도르트문트.
지난 1989년 유남규와 현정화가 혼합 복식우승의 감격을 누린곳입니다.
이제는 사령탑이 된 유남규감독이 선수단을 이끌고 다시 찾았습니다.
유남규의 뒤를 잇는 한국 탁구의 에이스 주세혁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2년전 세계선수권에서 독일에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된 설욕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런던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점검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주세혁 (탁구 국가대표) : "4강에서 아무래도 중국보다는 독일 만나는게 더 편한데요. 독일도 쉽지않아서..."
강희찬 감독이 이끄는 여자탁구도 4강권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희찬 (여자 탁구 감독) : "싱가폴 홍콩 일본이 저희보다 랭킹이 앞서지만 한사람 한사람이 실력은 뒤지지 않고..."
140여개 나라 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올림픽의 전초전으로 치르는 이번 세계선수권 단체전은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