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공식 선거 둘째날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은 전국 5개 시도를 돌며 광폭 지원에 나섰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박근혜! 박근혜!"
새누리당이 지난 총선과는 달리 이번엔 선전을 기대하고 있는 대전·충청 지역.
박근혜 선대위원장은 세종시를 원안대로 사수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신뢰의 정치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선대위원장) : "세종시는 저희 새누리당이 야당 때 국민께 드린 약속인데, 이것을 지키기 위해 저와 새누리당 많은 의원들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한미 FTA 폐기 등 야당의 요구는 '이념 정치', '말 바꾸기'라고 비판하고, 새누리당에 대전과 충청 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앞서 제주 유세에선 제주 해군기지 건설 문제는 민생과 안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선대위원장) : "제주도를 세계적인 관광지이면서 해군기지로 유명한 하와이같이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불모지인 광주와 전북에선 지역 장벽을 무너뜨려 달라며 당 소속 후보들을 격려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어제 하루, 5개 시도를 잇는 광폭 행보를 마친 박근혜 위원장은 오늘,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공략에 다시 나섭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