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美 ‘푸에블로’호 나포 해군부대 시찰

입력 2012.04.06 (08:31)

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동해안 여도방어대 시찰에 이어 어제는 강원도 문천군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민군 해군 155군부대를 시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이 부대가 "미국의 '푸에블로'호를 나포한 부대"라고 소개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계류장에 있는 경비함 1003호에 올라 김일성과 김정일 등도 올랐던 인민군 해군의 기함이라고 평가했으며, 군부대를 시찰한 뒤 쌍안경과 자동보총을 선물하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번 시찰에는 김원홍 인민군 총정치국 조직부국장과 현철해 대장, 리두성, 리종무 중장 등이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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