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본선 조별리그에서 멕시코와 스위스, 가봉과 승부를 겨루게 됐습니다.
최상의 조 편성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1차 목표인 8강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최고의 조 편성이라는 행운을 안았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속한 B조에는 멕시코와 가봉,스위스가 뽑혔습니다.
조별리그 첫 경기는 7월 26일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팍 경기장에서 멕시코와 치르게 됩니다.
30일,우리 대표팀은 스위스와 두번째, 8월 2일 가봉과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멕시코는 톱시드를 받은 네 나라중에 가장 전력이 떨어지고, 가봉은 비록 아프리카 예선에서 1위는 차지했지만 올림픽 출전이 처음인 팀입니다.
스위스가 껄끄러운 상대지만 8강 진출을 노리기엔 가장 좋은 조 편성입니다.
현지에서 조 추첨을 지켜본 홍명보 감독도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홍명보(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 "이제는 우리가 목표로 하던 것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잘 준비해야 합니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우리 대표팀은 A조 1,2위 중 한 팀과 승부를 겨루게 되는데 A조에서는 영국과 우루과이가 8강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 성적인 8강을 뛰어넘어 올림픽 사상 첫 메달 획득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한 우리 축구 대표팀의 도전은 시작됐습니다.
런던 웸블리경기장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