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기적! 바르샤 울린 방패의 승리

입력 2012.04.25 (22:14)

<앵커 멘트>

창과 방패의 대결로 불린 바르셀로나와 첼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은 결국 첼시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첼시는 한 명이 퇴장당하는 숫적열세에도 2차전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르셀로나의 창보다는 첼시의 방패가 강했습니다.

첼시는 전반35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존 테리가 퇴장당하면서 숫적으로도 밀렸습니다.

전반 42분엔 이니에스타에게 추가골까지 내줘,바르셀로나의 완승이 예상됐습니다.

그러나,첼시는 숫적열세를 딛고 기적같은 승부를 만들었습니다.

첼시는 전반 종료직전 하미레스가 만회골을 터트렸습니다.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후반 총공세를 폈지만,추가골은 오히려 첼시가 뽑았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토레스가 단독 드리블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1차전 승리에 이어 극적인 무승부.

첼시는 바르셀로나를 따돌리며 4년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디 마테오(첼시 감독) : "바르셀로나는 우리와는 다릅니다. 그들이 아니라 우리가 결승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슈팅수 12대4, 바르셀로나는 일방적인 공격에도 골운이 따르지 않습니다.

메시는 페널티킥을 놓친데 이어 후반막판 결정적인 슛마저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