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대 선박 댜오위다오 상륙

입력 2012.08.15 (17:59)

수정 2012.08.15 (18:53)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의 중국 주권을 주장하는 홍콩 활동가들이 오늘 오후 댜오위다오에 상륙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홍콩 댜오위다오 보호행동위원회'는 인터넷 페이스북에서 오늘 오후 홍콩 활동가들이 탄 선박이 댜오위다오 해변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현지 언론은 활동가들이 섬에 상륙하는 과정에서 일본 측 제지가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홍콩의 활동가들은 댜오위다오의 중국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지난 13일 선박을 타고 홍콩을 출발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서남쪽 4백 킬로미터 지점에 있는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는 일본이 실질적으로 점유하고 있지만, 중국과 일본이 각자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분쟁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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