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에선 포항이 8위권 진입에 갈길바쁜 대구를 잡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2경기 연속 1골 2도움을 올린 황진성이 단연 승리의 주역이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항 황진성의 발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도우면서 시동이 걸렸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김원일의 헤딩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황진성은 전반 31분엔 직접 대구 골망을 갈랐습니다.
골 결정력이 빛났습니다.
후반에서도 황진성은 전혀 지치지 않았습니다.
후반 3분, 또 한 번의 도움.
황진성은 대구전에서 K리그 역대 7번째로 개인 통산 50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전남전에 이어 이번에도 1골 2도움을 올린 황진성의 활약으로 포항은 대구에 골잔치를 벌이며 4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터뷰>황진성(포항) : "경기 끝나고 기록 알았다. 앞으로도 열심히하겠다"
전북은 제주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전반을 2대 1로 앞서다 후반 내리 두 골을 내준 뒤 경기 종료 직전 겨우 레오나르도가 만회골을 넣어 3대 3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성남은 상주를 꺾고 8위권 진입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사령탑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전남은 신임 하석주 감독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