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홈런 2방!’ 롯데, 삼성 맹추격

입력 2012.08.21 (22:04)

수정 2012.08.21 (22:05)

<앵커 멘트>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린 프로야구 삼성과 롯데의 맞대결에서 롯데가 삼성에 앞서며, 선두 추격에 나섰습니다.

홍성흔은 만루홈런을 포함해 혼자서 2개의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김도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0대 0이던 4회, 롯데 홍성흔의 홈런 한방으로 팽팽한 균형은 깨졌습니다.

14승으로 다승 선두인 삼성 장원삼을 상대로 우측담장으로 넘겼습니다.

1대 0으로 앞서가던 8회 이번엔 홍성흔이 장쾌한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번엔 장원삼의 몸쪽 공을 당겨 쳤습니다.

홍성흔은 홈런 2개를 포함해 혼자서 5타점을 올리며 해결사로 활약했습니다.

롯데 투수들은 삼성 타선이 포크볼에 유달리 약한 점을 파고들었습니다.

선발 이용훈의 포크볼에 최형우의 배트가 날아갑니다.

이승엽에게도 떨어지는 공을 연속으로 던져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진명호는 이승엽에게 포크볼을 연속해서 3개나 던지며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롯데가 삼성의 추격을 5대 3으로 뿌리쳤습니다.

엘지의 무명 투수 임정우는 프로 데뷔 첫 승리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지난해 포수 조인성의 보상 선수로 엘지 유니폼을 입은 임정우는 무기력한 기아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고 2실점하며, 데뷔 첫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엘지가 8대2로 승리하며 기아를 7연패에 빠뜨렸습니다.

비로 노게임이 선언된 잠실에선 두산 선수들의 단체 세리머니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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