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이적료를 받고 스완지시티 입단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빼어난 활약으로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 획득의 주역으로 활약한 기성용.
다수의 유럽팀들이 눈독을 들였지만 지난해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웨일즈의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시완지시티 구단 회장은 24시간 안에 계약을 마칠 수 있다고 말해 최종사인이 임박했음을 알렸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옵션을 포함해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이적료인 80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142억 원에 셀틱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성용의 에이전트 측도 현재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풀럼 등 다른 구단들과도 접촉중이라지만 스완지시티로 기울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전용준(기성용 측 에이전트) : "지금 구단 대 구단 많이 진전돼 있다 구단과 선수 사이 디테일한 계약 부분 (연봉 등) 최종 마무리 단계다.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기성용 역시 라우드럽 감독의 패싱 게임 축구 스타일이 자신과 잘 맞아 스완지시티행에 적극성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기성용 : "새로운 도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저도 상당히 기대가 되고요.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성용이 역대 한국인 10번째로 꿈의 무대 프리미어리그를 누빌 날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