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 건물 입구에 ‘독도는 일본땅’ 말뚝 발견

입력 2012.08.22 (17:22)

수정 2012.08.22 (19:31)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와 기록물 등을 전시한 전쟁과여성 인권박물관 건물 입구에서 일본인이 붙여놓은 것으로 보이는 나무 말뚝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오늘 오전 서울 성산동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입구 현판에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적힌 나무 말뚝이 붙여져 있었으며, 주차장 입구와 벽에 위안부 피해자를 부정하는 내용의 전단지가 부착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화면에서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20대와 50대 남성을 발견하고 용의자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지난 6월 위안부 소녀상에 똑같은 말뚝을 묶었던 극우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의 블로그에 해당 사진이 게제돼 있는 것을 확인해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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