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감독 “프로 제안 오면 만날 것”

입력 2012.08.29 (18:51)

수정 2012.08.2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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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정훈(49) 천안북일고 감독이 프로 구단의 영입제안이 오면 프로팀 관계자와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감독은 29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단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만 신경을 쓰겠다"고 밝히고 그러나 "대회가 끝난 후 프로 팀 영입 제안이 들어오면 관계자와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구단은 28일 한대화 감독의 사의 표명을 공식 발표하고 후임 감독을 물색중이다.



한화의 새 감독으로는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과 함께 이 감독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만 신경써왔다"며 "대회가 끝난 뒤 어느 팀이든 영입을 제안한 구단 관계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1987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1991년과 1992년 연속으로 타격왕에 오른 프랜차이즈 스타다.



삼성 라이온즈, OB 베어스를 거쳐 1997년 은퇴한 뒤 지도자의 길을 걸은 그는 1999년 한화의 타격 코치를 맡아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태는 등 한화 구단과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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