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호, 우즈베크에 밀려 2대2 무승부

입력 2012.09.12 (06:27)

수정 2012.09.12 (08:34)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골씩 주고받는 난타전끝에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세트피스에서 잇따라 실점하는 등 전반적으로 우즈베크의 투지에 밀렸습니다.



현지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미끄러운 잔디에 적응하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전반 13분 만에 코너킥 위기에서 기성용의 자책골로 끌러갔습니다.



기성용이 공을 걷어낸다는 게 그대로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정성룡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으로 간신히 위기를 넘긴 우리나라는 전반 종료 직전 골넣는 수비수 곽태휘의 헤딩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후반 12분 박주호의 크로스를 받은 이동국이 역전골을 넣었습니다.



전반 내내 부진했던 이동국은 이 골로 최강희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또 한번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결국 우즈베크와 2대 2로 비긴 우리나라는 조 1위 자리는 지켰습니다.



<인터뷰>이동국(축구 국가대표): "항상 원정은 어려웠는데 그래도 승점 1점을 딴데 만족합니다."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6일 이란과 원정 경기로 최종예선 4차전을 치릅니다.



타슈켄트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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