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눈에 한파…사고 잇따라

입력 2013.01.01 (19:01)

수정 2013.01.29 (13:40)

<앵커 멘트>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선로가 미끄러워 의정부 경전철 운행이 한 때 중단됐습니다.

빙판길 사고와 낙상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정부 경전철 운행이 또 중단됐습니다.

오늘 오전 7시40분쯤 한파속에 눈이 내리면서 선로가 미끄러워 경전철 전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4시간여 동안 운행이 재개됐지만 갑작스러운 운행 중단으로 승객 수십명이 다른 교통편으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트럭 한 대가 고속도로 방음판을 들이받은 채 서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10분쯤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마성 터널 부근에서 원주 방향으로 가던 40살 이 모씨가 몰던 트럭이 앞서가던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차량이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낙상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부산시 금정산 북문 인근을 산행 중이던 23살 송모 씨가 쌓인 눈으로 얼어붙은 등산로에서 넘어져 다리를 다쳐 구조됐고, 같은 장소에서 58살 김모 씨도 결빙된 등산로에서 미끄러져 팔을 다쳐 헬기로 긴급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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