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낙점!’ 이젠 10구단 시대 활짝

입력 2013.01.11 (21:12)

수정 2013.01.11 (22:18)

<앵커 멘트>

수원 KT가 전북 부영을 제치고 프로야구 10구단으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2015년부터 수도권에 5개 야구단이 들어서 꿈의 천만 관중 시대를 기대하게 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10번째 구단의 주인공은 수원 KT였습니다.

수원 KT는 KBO 이사회 심사 결과 전북 부영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KT는 돔구장 건설과 야구 발전 기금 200억 원, 여기에 독립리그를 신설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인터뷰> 양해영(KBO 사무총장) : "22명이 채점한 총점에서 개인별 점수를 봤을때 KT 쪽에 좋은 점수를 준 위원수가 좀더 많습니다."

KT가 합류하면, 기존 LG - SK 등과 함께 수도권 5개 구단 시대가 열립니다.

2천 5백만 인구의 수도권 팬들은 KT SK 간의 통신 라이벌전, LG 등과의 지하철 시리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전체도 제 2의 중흥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백만 관중 돌파에 이어 흥행성을 갖춘 KT의 가세로 천만 관중 시대를 바라보게 됐습니다.

<인터뷰> 배소명(야구팬) : "팀수가 늘어나서 너무 설레고 기쁘다."

KT는 내년 2군리그에 참가한 뒤 2015년 대망의 1군 무대서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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