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최고 빙질’ 만나 세계신 질주

입력 2013.01.21 (10:27)

수정 2013.01.21 (12:30)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월드컵 시리즈에서 여자 500m 세계 신기록(36초80)을 작성하면서 그 무대인 캘거리 올림픽 오벌의 비밀에도 관심이 쏠린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오벌과 함께 세계 기록의 산실로 불리는 경기장이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세계기록 목록을 살펴보면 모두 캘거리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팀추월을 포함한 14개 남녀 주요 종목 가운데 7개가 캘거리에서, 7개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나왔다.

두 경기장은 웬만한 베테랑 선수들도 "속도가 워낙 잘 나오다 보니 오히려 조금 겁이 날 때도 있다"고 털어놓을 만큼 속도가 잘 붙기로 이름이 높다.

이렇게 두 곳에서 유독 기록이 잘 나오는 것은 역시 환경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은 해발 1,034m에, 솔트레이크시티 오벌은 해발 1,425m의 고지대에 각각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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