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단체, 24일부터 집단 행동 돌입

입력 2013.01.22 (09:59)

수정 2013.01.22 (13:40)

정부가 오늘 여.야 합의로 발의된 이른바 '택시법'에 대한 재의 요구안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택시단체들이 오는 24일부터 집단 행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택시단체들은 오늘 오전 서울 역삼동 택시연합회 사무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정부 방침에 항의하는 뜻으로 24일부터 전국의 모든 택시에 검은 리본을 달기로 했습니다.

또, 이제 공이 다시 국회로 넘어간 만큼 여.야가 '택시법' 재의를 논의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향후 대책을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택시단체들은 어제 연 긴급 회의에서 대통령이 '택시법'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여.야는 지난 1일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이른바 '택시법'을 통과시킨 바 있으며 정부는 다른 교통 수단과의 형평성과 지자체의 재정 부담 등을 내세워 오늘 법안 재의 요구안을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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