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법 거부…與 “입장 발표 유보”·野 “재의결”

입력 2013.01.22 (11:30)

수정 2013.01.22 (12:03)

정부의 이른바 "택시법" 거부권 행사에 대해 여당은 입장 결정을 유보했고 야당은 반발했습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정부의 거부권 행사는 국회의 의사를 무시하는 행동이라면서도 정부가 대체 입법을 하겠다고 하니 그 내용을 본 뒤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원내대변인도 정부가 택시 업계와 협의하기로 한 만큼 일단 지켜보되 택시 업계가 이를 수용하지 못하면 택시법을 재의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택시법은 국회의원 2백명 이상이 찬성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정부의 거부권 행사는 사회적 합의를 파기하는 것이라며 재의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택시법은 택시 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박근혜 당선인과 여당도 여러번 공약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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