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스페셜올림픽, 동화 같은 개막식

입력 2013.01.29 (21:17)

수정 2013.01.29 (22:41)

<앵커 멘트>

전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축제,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이 개막됐습니다.

동화 같은 개막공연과 가슴 벅찬 합창이 장애인들의 꿈과 도전의 의미를 온세계에 전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얼음집 모양의 용평돔에 106개 나라, 3천여 명의 선수단이 모여듭니다.

기적의 청년, 박모세 씨의 애국가로 축제의 문이 열렸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와 수치 여사는 장애인의 소중한 꿈을 응원했습니다.

<녹취> 대통령 :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개막을 선언합니다..."

지적 장애인 황석일 씨가 대회를 밝힐 성화대에 불을 붙였습니다.

개막 공연은 한편의 동화였습니다.

지적장애인을 상징하는 눈사람이 어머니의 사랑으로 고난을 극복하고 꿈을 펼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재능 기부에 나선 피겨 유망주, 감강찬의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모든 참가자가 자신의 꿈을 담아 '투게더 위캔'을 합창했습니다.

사물놀이까지 어우러져 개막식은 흥겨운 축제로 완성됐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꿈의 합창'으로 하나돼 새로운 도전의 장, 스페셜올림픽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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