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선인 “이기주의 극복하면 통상기능 이관 문제없어”

입력 2013.02.03 (16:53)

수정 2013.02.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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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현재 외교통상부에 있는 통상 기능이 산업자원부로 이관되더라도 '부처 이기주의'를 극복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 낮 서울 삼청동 안가에서 새누리당 소속 서울 지역 의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새 정부의 정부조직개편의 쟁점 가운데 하나인 외교통상부의 통상 기능 분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새 정부가 부처 이기주의를 없애고 부처 간 칸막이만 안 쳐지게 하면 통상이 산업 부처로 간다고 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새 정부가 순탄하게 잘 출범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이 참석자는 밝혔습니다.

그러나 최근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만남에서 자주 언급됐던 인사청문회의 제도적 보완이나 총리와 비서실 인선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나 건의는 없었다고 이 참석자는 덧붙였습니다.

오늘 오찬은 새누리당 서울 지역 의원 15명 가운데 친이계 좌장이었던 이재오 의원과 저축은행 금품수수 혐의로 지난달 24일 법정구속된 정두언 의원을 제외한 13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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