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도로 곳곳 통제…등교 1시간 늦춰

입력 2013.02.04 (06:34)

수정 2013.02.04 (08:50)

<앵커 멘트>

오늘 새벽까지 내린 눈으로 전국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의 유치원과 초.중.고의 등교 시간도 늦춰졌습니다.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박 현 기자 통제구간이 어떻게 되죠?

<리포트>

네 눈이 많이 내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통제가 심합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모두 10곳의 도로에 차량이 다닐 수 없습니다.

서울 시내는 고갯길을 중심으로 모두 6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자세하게 전해드리면 북악산 길과 감사원 길, 개운산 길과 삼청동 길, 남산 관광로 입니다.

지금 서울에서만 940여 대의 차량이 동원돼 시내 곳곳에서 제설작업 중입니다.

인천에서도 강화군의 고비고개와 전득이 고개 등 두 군데가 통제되고 있고 경기도 남양주에서도 사산리 고개와 비금리 고개 두 곳이 통제중입니다.

북한산과 치악산. 오대산 등 8개 국립공원 156개 탐방로도 출입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아직까지 항공과 선박의 통제상황은 없지만, 밤사이 김포공항에서는 사고와 폭설 여파로 국내선 12편과 국제선 2편이 인천공항으로 회항하기도 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의 유치원과 초.중.고의 등교시간도 1시간 늦춰졌습니다.

특히 경기도 안산의 대남초등학교는 오늘 휴업 조치됐습니다.

출근길에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에 몰릴 것에 대비해 지하철도 증편됐습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9호선까지 모두 32편이 늘어나는데요.

이에 따라 3~4분 간격인 출근시간 집중배차 시간이 평소보다 30분 연장돼 오전 7시에서 9시30분까지 운영됩니다.

인천 지하철도 출근 시간대 3편의 운행이 추가됐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특히 노후주택과 비닐하우스 등 취약시설에 주의해 줄 것.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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