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23년만 설욕! A매치 데이 후끈

입력 2013.02.07 (21:45)

수정 2013.02.07 (22:42)

<앵커 멘트>

국제축구연맹이 정한 국가대항전의 날을 맞아, 지구촌이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이 가운데 잉글랜드가 23년 만에 삼바군단 브라질을 제압하며, 축구종가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잉글랜드 축구협회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브라질을 홈으로 부른 잉글랜드.

경기 초반 브라질 호나우지뉴의 페널티킥을 골키퍼 조 하트가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깁니다.

고비를 넘긴 잉글랜드는 전반 26분, 루니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 실책으로 브라질에 동점골을 허용한 잉글랜드.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백전노장 램퍼드가 있었습니다.

램퍼드는 루니의 패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습니다.

무려 23년 만에 잉글랜드가 브라질을 꺾고 축구종가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전차군단 독일은 뮐러와 케디라의 연속골로 영원한 맞수 프랑스에 2대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젊은피를 앞세운 이탈리아는 종료직전 베라티의 동점골로 네덜란드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일본도 나란히 승리하는 등 모처럼 전세계가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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