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력 실종’ 최강희호, 졸전 끝에 참패

입력 2013.02.07 (21:47)

수정 2013.02.07 (22:44)

<앵커 멘트>

축구 대표팀과 크로아티아의 경기, 무척 실망스러웠는데요.

공격과 수비, 모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낙제점이었습니다.

런던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외파를 총동원한 최강희호.

대표팀은 전반 32분, 만주키치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잇따라 세 골을 더 허용하며, 4대 0으로 패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이 찾으려했던 공격과 수비 조합, 모두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손흥민과 지동원 등 젊은 유럽파를 활용한 공격진은 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

<인터뷰> 손흥민(축구대표팀) : "많이 아쉽고요.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저희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특히 수비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녹취> "아~ 앞에 비었습니다."

슈팅 공간을 허용한 두번째 실점 장면은 문제점으로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수비수의 잘못된 위치선정으로 곧바로 실점했습니다.

잦은 실책과 역습 한방에 맥없이 무너지는 조직력의 한계도 보였습니다.

강팀과의 대결에서 결과는 뼈아팠습니다. 그러나 보완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게 됐습니다.

이제 더이상의 실험은 없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안고 귀국한 최강희 감독, 최종예선까지 감독의 고민도 그만큼 깊어졌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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