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네타 美 국방 “北 오판말라”

입력 2013.02.14 (07:42)

수정 2013.02.14 (07:43)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 핵실험에 대해 강경대응방침을 정한 가운데 패네타 국방장관이 추가도발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북한에 오판하지 말라고 강력 경고했습니다.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오늘 퇴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군은 한국과 지역 동맹국들에게 한 모든 안보공약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패네타 국방장관은 한미 양국이 어떤 비상상황에도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면서 오늘 김관진 한국 국방장관과 통화에서 앞으로도 한미 합동훈련을 계속하기로 양측이 합
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패네타 장관은 또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자체 미사일 방어능력을 개발하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패네타 미 국장방관은 기자회견에 앞서 모두 발언에서 미국 정부는 현재 북한이 한 것이 핵실험인지 여부를 최종 판단하기 위한 평가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발언이 플로토늄 실험이냐, 우라늄 실험이냐를 평가하는 것을 의미하냐는 질문에는 지금 단계에서는 답변할 수 없다면서 분명한 것은 북한이 계속해서 핵 원료를 축적중이고 이는 미사일 능력과 함께 미국에 실질적인 위협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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