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작년 4월 일본에 물밑 대화 시도”

입력 2013.02.14 (07:56)

수정 2013.02.14 (08:01)

북한이 지난해 4월 일본 내 공작원을 통해 일본 정부에 제3국에서의 접촉을 제안했다고 도쿄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간사이 지역에 사는 일본 국적의 40대 남성이 지난해 4월 세이가큐인 대학의 미야모토 교수를 찾아와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뜻이라며, 북일 접촉을 요구했습니다.

미야모토 부교수는 이 사실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고, 당시 마쓰바라 진 납치문제담당상의 측근이 실제로 북측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메시지를 전달한 남성이 지난해 별도의 사건으로 일본 경찰에 구속되면서 무산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자택 컴퓨터에서 북한과의 통신 기록을 압수하고 이를 근거로 북한 공작원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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